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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나 기억 안 나?

  • 의사 사무실에서 나온 뒤, 강서서는 허지신의 손을 잡고 휘청거리더니 행복에 겨워말했다.
  • “1년밖에 걸리지 않는대요. 너무 잘됐죠? 그쵸?”
  • 엄마의 완쾌보다 그녀를 더 기쁘게 하는 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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