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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화 그녀가 돌아왔다

  • 쨍그랑 소리와 함께 유리 조각이 사방으로 날렸다. 하지만 허지신은 아랑곳하지 않고 들어온 여자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에는 상처, 놀라움, 충격 등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뒤덮였다. 주먹을 꽉 쥐고 있는 그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진모란의 아버지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항상 냉정하고 차분한 성격의 허지신이 이렇게 심하게 흔들리다니. 허지신의 얼굴에 천천히 실망감이 피어올랐다. 진모란의 아버지는 의아한 표정으로 허지신이 바라보는 쪽을 쳐다보았고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버렸다.
  • ‘저, 저 사람은... 이럴 수가. 이 세상에 이렇게까지 닮은 사람이 있을까?’
  • 한편,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던 허지범도 이상한 느낌에 문쪽을 바라보았고 환한 미소가 그대로 굳어버렸다. 허둥지둥 송청연을 찾던 허지범이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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