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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2화 아줌마는 너의 엄마가 아니야

  • 허지신은 그녀를 따라가지 않았다.
  • 강서서는 모퉁이를 돌아 걸음을 멈추고 가슴을 움켜쥐면서 모든 기운이 빠진 듯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 그녀는 아직도 조금 저려오는 오른손을 잡고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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