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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그녀가 떠나다

  • 사직서를 제출한 뒤 서서는 택시를 부르고 짐을 옮겨 실은 뒤 몇 년 동안 자신이 살았던 아파트를 보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 이제 떠나면 어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 그리고 허지신, 늘 따뜻하게 자신을 감싸주었던 남자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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