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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2화 엄마만 동의한다면

  • 유진은 기뻐서 허지신의 목을 끌어안고 말했다.
  • “앗싸! 유진이가 갖고 싶은 선물이 있어요. 바로 우리 넷이 함께 생활하는 거예요.”
  • 비록 어린아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한 말이지만 듣는 사람은 달랐다. 자리에 있던 두 어른은 동시에 멍해졌고 강서서는 유진이가 이런 말을 뱉을 줄은 더욱 몰랐다. 분위기가 한순간 조용해졌고 허지신이 잠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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