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1화 아내를 찾아서

• 신이가 달려오는 걸 본 허지신은 그제서야 아이를 안았고 또박또박 말을 뱉었다.
• “떠나려고요? 그래, 좋아요. 그럼 나도 신이를 데리고 갈 거예요. 당신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 강서서는 허지신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고 박인우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마음속으로는 냉소를 짓고 있었다. 유진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그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나서 다들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