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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7화 새장에 갇힌 새

  • 강서서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실내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 한동안 잠자코 있던 박인우는 쟁반을 치우며 해명했다.
  • “그때는 귀신에 홀렸나 봐요. 서서 씨, 지금은 오로지 당신 체내의 병균을 제거할 생각뿐이죠. 한 번만 기회를 주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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