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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화 나 때문이야

  • 전화를 끊은 후, 병원의 복도는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 허지신과 송청연은 모두 수술실의 허지범을 걱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입을 열지 않고 침묵했다.
  • 두 시간 후에 수술실의 문이 마침내 열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허지신과 송청연이 달려갔고 송청연이 다급하게 물었다.
  • “의사 선생님,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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