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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4화 비주얼 패밀리

  • 밤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 따뜻한 햇볕이 방 안을 비췄다.
  • 허지신이 잠에서 깨어난 후, 그의 품에서 아직 달콤한 단잠에 빠진 강서서를 발견하고는 혹여나 그녀를 깨울까 봐 섣불리 움직이지 못했다. 그저 자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
  • 그의 눈빛이 너무 뜨거웠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강서서는 잠에서 바로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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