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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1화 역시 당신밖에 없어요

  • “무슨 일이에요?”
  • 소리를 들은 방원훈이 달려왔다. 서재로 들어오자마자 바닥에 가득한 유리조각과 대치하고 있는 아버지와 동생을 보니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 큰아들을 본 방문철은 화를 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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