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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0화 부임

  • 박인우의 아버지는 별다른 반응이 없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의 뜻을 이해한 뒤 눈을 크게 뜨고 놀라면서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 “회사에 나오겠다고?”
  • 박인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박인우의 아버지는 그가 사업에 흥미가 없을 줄 알고 따로 가르치지 않았다. 박인우가 늘 모든 정력을 의학 쪽에 쏟았으니 말이다. 아버지의 놀란 듯한 모습을 본 박인우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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