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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화 보잘것없는 사람

  • 한편, 허지범도 겨우 사람들과 얘기를 마치고, 듣보잡 회사들을 남겨둔 채 자리를 피했다.
  • 그는 길게 한숨을 푸욱 내리 쉬어 스트레스를 풀었다.
  • 그는 이 파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머니가 준비한 이 파티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아내를 찾으라고 어찌나 압박을 가해 대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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