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0화 잔인하다고 욕하지 마
- 한편, 강서서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말도 안 되는 이 기사를 확인했다. 기사를 읽어보던 그녀는 어이가 없었다. 기사에서 말하는 나쁜 여인은 바로 그녀 자신이 아닌가? 파렴치한 불륜녀? 둥지를 차지한 뻐꾸기? 말도 안 되는 소리.
- 기사를 읽던 강서서의 얼굴이 점점 어두워지고 휴대폰을 들고 있던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이때 마침 욕실에서 나온 허지신이 어두운 표정의 강서서를 발견하고 물었다.
- “서서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