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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1화 도대체 당신은 누구야?

  • 그 사람은 강서서의 앞에 떡하니 서서 어두운 표정을 한 채, 손을 뻗어 그녀의 뺨을 만지려고 했다.
  • 도망갈 길이 없어진 강서서는 오히려 마음을 진정시켰다. 예쁜 눈동자에는 싸늘한 빛이 스쳐 지나가더니 손을 들어올려 자신의 뺨을 만지려고 다가오는 그 남자의 손을 세차게 때려 버렸다.
  • “어딜 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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