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화 그녀가 버림 받았다고?
- 서원영의 안색이 바로 변하기 시작했다. 비록 허지신이 밖에서 두 사람사이의 관계를 부인할 것이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때의 심정은 저도 모르게 조금 안 좋았다.
-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어젯밤 연회의 일이 다시금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 안진도 이 말을 듣고 멈칫 했다. 유언비어일 뿐이라니. 설마 이런 일이 없었던건가? 그는 좀 미심쩍은 듯 앞에 있는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근데 아까 안진의 목소리가 꽤 높았고 게다가 연회의 오고가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소원영과 허지신이 곧 결혼한다는 소문이 삽시에 퍼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