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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1화 지체 없이 날 떠나고 싶어요?

  • 강서서는 그를 따라가며 힐끔힐끔 그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는 허지신의 수상쩍은 모습에 뭔가 자기한테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차에 탄 후 허지신은 습관처럼 그녀에게 벨트를 매주었다. 강서서는 그의 옷자락을 잡아당겼고 이에 화들짝 놀란 허지신은 의아한 눈길로 그녀를 바라봤다.
  •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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