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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화 그녀가 끝내 죽었어

  • “강서서, 넌 이미 그 사람을 오랫동안 차지했었잖아. 넌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이 잘못된 거야. 넌 일찍 죽었어야 돼. 왜 지금까지 이렇게 계속 살아있는 거야? 넌 죽어야 해. 넌 이 세상에서 가장 죽어 마땅할 사람이야.”
  • 지우는 말을 하면서 비수를 그녀의 턱에 갖다 댔다. 차갑고 예리한 비수는 강서서에게 지금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강서서는 겨우 정신을 가다듬고 대책을 생각했다. 그녀는 앞에 있는 이 여자가 정말 자신의 목숨을 빼앗으려 한다는 것을 알고 넌지시 물었다.
  • “뭘 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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