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2화 손녀
- 차는 허씨 집안의 저택으로 향했고 입구에서 멈추었다. 신이는 또 다시 강서서에게 안기려 했으나 누군가 손을 뻗어와 더 넓은 품에 안기게 했다. 신이는 싫은 듯 몸을 비틀었으나 어쩔 수 없이 허지신에게 안겨 집으로 들어갔다. 허씨 집안 식구들은 식사 후에 모여서 대화를 나누곤 했고,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 “신이 경시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던데 언제에요?”
- 허지범이 웃으며 묻자 허지범의 어머니가 다소 화난 듯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