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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개교기념일 행사

  • 행사 전날, 강서서는 일찍이 퇴근해 집으로 돌아왔다.
  • 텅 빈 집에 들어서자 그녀의 마음은 또 우울해졌다. 강서서는 조용히 있으면 저도 모르게 허지신 생각을 했다. 그 이유를 그녀도 알 수 없었다.
  • 며칠 동안 이어져 온 평탄한 생활은 안일했지만 동시에 또 그녀를 괴롭혔다. 허지신과 신이가 그녀의 삶에서 연기처럼 사라진 듯싶었다. 그들을 평생 다신 보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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