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4화 벗어날 수 없어
- 방응수는 강서서를 포함한 네 식구를 데리고 저택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 방씨 본가는 별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전통 주택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곳곳에 고풍스러운 느낌과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 “이 집도 꽤 오래되었어. 그만큼 가치가 높아서 큰아버지랑 작은아버지는 늘 염두에 두고 있지. 만약 할아버지께서 할머니랑 둘이서 같이 사는 집이라고 생각해서 끝까지 반대하지 않았더라면, 벌써 손을 쓰고도 남았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