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6화 분명 그 남자 만나러 갔어
- 말이 끝나자 허지신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강서서를 바라보았다. 사실 신이가 오늘 강서서에게 갔다는 걸 허지신은 알고 있었다. 신이의 옆에는 전문 인원이 그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 것이다.
- 그래서 그는 말리지 않았고 강서서의 신이에 대한 태도를 지켜보려 했다. 강서서가 신이를 돌려보냈다는 것은 그녀의 마음속에 아직 신이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고 이것 역시 그가 바라는 바였다.
- 시간을 확인한 강서서는 거절하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