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4화 동거

• 최은하는 세부 사항에 아주 신경 쓰는 사람이다. 여시준의 세심한 배려가 그녀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지만 그녀는 곧 자신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 과거에 그녀는 여시준과의 관계를 과대 해석했던 적이 많았기에 다시 그런 상황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친구일 뿐이고 여시준은 친구에게 특별히 친절하고 신경을 써주는 사람이다.
• 방 안에서는 여시준이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의 전화가 울려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