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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돼지 먹이를 주다

  • 최은하는 바로 노파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어젯밤 먹었던 수제비가 또 먹고 싶다는 얘기였다.
  • ‘잘됐네!’
  • 최은하는 속으로 냉소를 지으면서도 여전히 부드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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