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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그의 아내

  •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다. 잠에서 깬 최은하는 고개를 돌려 여시준을 찾았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이미 텅 비어 있었다.
  • ‘어디 갔지?’
  • 정신이 번쩍 든 최은하는 침대에서 내려서 여시준을 찾았다. 집사가 그는 이미 30분 전에 회사로 갔다고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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