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6화 당신, 정말 그의 여자야?
- 그는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마음이 조금 불편했고, 그래서 더 이상 그녀를 찾아가지 않기로 했다. 이후 그들은 아일랜드 대학을 졸업하고 모두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선택했다. 그런데 그를 놀라게 한 것은 하리가 권씨 그룹에 지원하여 권호준의 비서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 이 몇 년 동안, 두 사람의 접촉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일 외의 대화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특히 그는 정장을 벗고 사복을 입은 하리를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보게 되니 마음속에 묘한 감정이 솟아났다.
- “봐, 누가 말 걸고 있어. 잘생긴 남자네. 하리 드디어 연애 시작하려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