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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화 죽여버릴 거야!

  • 허은지는 허영산의 팔소매를 붙잡고 애원하듯 말했다.
  •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나 저는 그 사람한테 시집갈 수가 없어요!”
  • 허영산은 허은지의 손을 뿌리치고 가슴 아프나 분에 겨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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