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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화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 “네.”
  • 최은하는 깔끔하게 밧줄로 몸을 묶었다. 그녀는 여시준과 나익의 말을 기다리지 않고 창가로 간 뒤, 훌쩍 뛰어내려 실외기 위에 섰다.
  • 자연스러운 그녀의 동작에 최은하가 혼자 내려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나익은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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