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7화 여시준의 아내
- "당연히 부모님과 함께 가야죠. 이렇게 트리비아에 온 김에, 가족 모두 함께 나가서 여행하는 셈 치면 좋겠죠."
- 딜런은 이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쓰라렸다. 그녀는 그의 딸이다. 원래는 자신과 함께 보내야 할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고, 지금은... 그가 이렇게 된 이유는 그의 어머니가 그를 돌아오게 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사랑하는 여인도 잃고, 딸의 20년을 놓쳤다.
- 딜런은 최은하를 바라보며 마음속에서 결단을 내렸다. 그는 반드시 권력을 손에 쥐어야 한다. 그래야만 법률을 고치고 국가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그의 딸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