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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9화 추적

  • 최은하는 핸드폰을 집사에게 맡긴 후, 현욱에게 몇 마디를 전하고 출발을 기다렸다.
  • 한성욱은 최은하를 계속해서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보며, 그의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녀를 품에 안고 싶다는 충동까지 느꼈다.
  • 그는 자신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최은하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녀를 전혀 잊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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