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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다

  • 그 말을 들은 금발의 남자는 거만하게 턱을 치켜들며 말했다.
  • “아셨으면 저도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한국에 이런 말이 있죠. 물은 아래를 향해 흐르지만 사람은 높은 곳을 바라보고 걷는다고요. 저는 이곳을 떠나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대표님도 너그럽게 저희를 보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 여시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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