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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용서해 주세요

  • ‘이… 이럴 수가?’
  • 진석태는 침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선 채, 멍한 표정을 지었다.
  • 여시준이 차가운 얼굴로 그의 손목을 잡고 있는 나익을 바라보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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