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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5화 최은하의 분노

  • 여씨 그룹 본사 정문.
  • 최은하는 과학기술부에서 나와 해연 식당에 들러 여시준을 위해 이른바 ‘아내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을 준비했다.
  • 설 비서장은 갑자기 일이 생겨서 그녀가 요리하는 동안 먼저 떠났고, 지금 그녀는 혼자서 여기에 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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