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6화 그녀가 날 생각할까?
- 112만 원이면 2등과 60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났다. 이번 자선 벼룩시장의 상은 최은하가 받을 것이 확실했다.
- 하지만 최은하는 그 상에 큰 관심이 없었다. 사실, 상이 있다는 것도 하리가 자선기금을 제출할 때야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최은하에게는 그보다 중요한 일이 있었다. 장수철네 집안은 더 이상 그녀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그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들을 돕게 되어 기뻤다.
- 최은하는 잠시 생각하다가 학생회장에게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