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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화 늦가을 메뚜기

  • 최은하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말했다.
  • “저도… 아직 생각을 못했으니까 그러죠. 전 여 대표님과 안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사귀는 건 너무 섣부른 것 같아서요.”
  • “맞아, 맞아! 바로 대답하지 않기 잘했어. 그래야 쉽게 놀 수 있는 여자와 다르게 느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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