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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0화 마취제, 사지가 무력해지다

  • 한성욱은 얼굴이 반쯤 굳어지고, 민청하를 깜짝 놀란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 “민 선생님, 당신…… 이거 장난치는 거야? 세상에 어떻게 이런 게 있을 수 있어?”
  • “당신은 의학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특히 한의학은 더더욱 모르니 이런 것이 존재하는 걸 모를 수 있어. 하지만 날 믿어야 해, 나는 당신을 속이지 않아. 이 향수는 내가 말한 효과가 있어. 게다가 나는 이와 같은 효능을 가진 미얀국의 한 약재를 결합했으니, 그녀가 마음속에 연인이 없어도 사지가 무력해지고 정신이 흐려질 거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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