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6화 송 교수, 충격에 빠지다
- 최은하의 첫 번째 풀이 방식은 고아라가 풀 수 있는 방식이었다. 고아라는 이를 악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두 번째 방법은 최은하가 절대 풀지 못할 거라고 자신했다.
-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최은하는 다시 몸을 약간 숙이고 분필을 들어 두 번째 풀이 방법을 쓰기 시작했다.
- 고아라의 눈밑에서 무언가 깨져버린 듯했다. 최은하는 다시 1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방법을 완성했다. 이번에는 고급수학 공식을 사용하지 않고 공간 기하학을 이용해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