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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3화 반전

  • 정도식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최은하와의 관계를 끊는 것을 망설였지만, 이제는 결심이 섰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후손이 더 중요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을 이어받을 아들이 필요했고, 가문의 대를 이어가야 했다.
  • 정도식은 최은하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말했다.
  • "별아, 너도 들었지. 아빠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야. 너는 착한 딸이니까 아빠의 어려움을 이해해 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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