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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0화 문 앞에서 망설이다

  • 민송학이 갑작스레 말을 돌리자, 최은하는 무의식적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 민송학은 복잡한 표정으로 말했다.
  • "청하가 퇴원할 때 무릎을 꿇고 아버지에게 가주 선발에 참가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아버지는... 허락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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