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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8화 뇌종양

  • “말해봐, 듣고 있어.”
  • 석수진은 무심하게 그렇게 말하고는 시선을 최은하의 아랫배로 옮겼다. 그녀는 속으로 대체 언제쯤 귀여운 손자나 손녀를 안아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겼다.
  • 앞으로 몇몇 아이들이 ‘할머니~’ 하고 부를 걸 상상하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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