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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불에 탄 시체

  • 여시준은 깔끔하게 사인한 뒤, 계약서를 부동산 매니저에게 건넸다. 매니저는 보물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계약서를 서류 가방에 넣으며 말했다.
  • “잔금을 지불하신 뒤, 여권과 주민등록증만 주시면 저희가 다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명의변경은 일주일 안에 처리가 될 겁니다. 하지만 입주 전에 집주인의 개인 물품을 옮겨야 하기에 며칠 더 걸릴 수 있습니다.”
  • 여시준은 통쾌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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