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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화 벼락 맞는 게 두렵지 않아?

  • 당시 정도식과 결혼할 때 체면과 명예를 위해서 대외적으로 정하늘을 입양한 것이라고 말했다.
  •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었다. 정하늘이 그들의 아이라는 걸.
  • 최시월은 줄곧 이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정하늘이 정씨 가문의 큰딸로서 모든 특권을 누리게 되고 그들 부부의 명예 또한 지킬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각 그녀는 그 당시 정하늘의 정체를 숨긴 자신이 너무 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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