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7화 허준이 다시 태어난다면
- 현욱은 이미 한 남자의 시신을 처리했고, 중상을 입은 또 다른 남자는 나식 병원에 배치했다. 용병들은 이름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죽음을 아는 사람도 없고 처리하기도 수월했다.
- 최은하는 나식 병원으로 향하기 전, 나익에게 간단히 연락을 남겼다. 마침 나익과 진석태는 병원에서 권호준을 돌보고 있었고 최은하가 올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병원 입구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 최은하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나익과 진석태가 반갑게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