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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6화 화장품

  • "하 선생, 지난번에 말한 그 화장품..."
  • 노마는 말을 하려다가 약간 부끄러워하며 멈칫했다. 지난번에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계속 머릿속에 그 생각이 나서 요청하게 되었다.
  • 그녀의 태도가 급격히 변한 게 아니라, 사실 며칠 동안 아이를 돌보느라 힘들었고, 그녀의 얼굴은 눈에 띄게 나이가 들어 보였다. 아직 겨우 50대인데 늙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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