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8화 떠나보내다
- 그녀는 성모의 컴퓨터와 휴대폰을 모두 해킹했다. 이제 성모의 모든 움직임은 그녀의 눈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 작업을 끝낸 후, 최은하는 컴퓨터를 닫았다. 그녀의 약은 효과가 좋긴 했지만, 며칠 만에 상처가 치유될 수는 없었다. 특히 총상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다. 적어도 열흘에서 보름 정도는 쉬어야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
- 왕궁에서 성모는 네트워크 침입 사건에 대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상대방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침입한 것인지, 단지 보안 네트워크만 침입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들도 침입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속이 타들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