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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7화 그는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

  • 부하는 용기를 내어 말했다.
  • "안, 안심하십시오. 최은하 씨는 아무 이상도 느끼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약 이상을 느꼈다면, 분명 여시준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녀는 전화를 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전화를 거절했으니, 제가 보기엔 두 장의 사진이 단순한 착시에 불과하다는 걸 알아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 "그렇게 기도하는 게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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