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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화 빠져버리다

  • 너무 기뻐서일까. 허은지의 두 볼은 분홍빛으로 물들고 눈동자는 수줍게 아래로 향했다. 그 모습은 남자들의 마음을 사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최진강은 원래부터 그녀를 좋아했던 남자였다.
  • 최진강은 온 얼굴에 의문이 가득했다.
  • ‘설마 허은지가 나를 이 방으로 부른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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