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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8화 그녀를 한 번 구하다

  • 설 비서장은 그 카드를 쥐고 있었지만, 마치 그 무게가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지는 듯했다. 그녀에게 묻고 싶었다, 마지막 대비책으로 남겨두지 않겠냐고. 하지만 그 말을 꺼내면 마치 자기네 사장을 저주하는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 “이 돈은 꼭 필요한 곳에 쓸게요.”
  • 그 시각, 대양 건너편의 한 섬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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