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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이름을 건너뛰다

  • 권정현은 미간을 찌푸린 채, 최은하 대신 불만을 얘기하려고 했다. 하지만 옆에 앉은 최은하가 고개를 젓자 그도 가만히 있었다. 최은하가 그더러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있었던 것이다.
  • 그는 한성욱이 왜 최은하처럼 천재 학생을 중시하지 않고 평범한 고아라에게 잘해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 ‘바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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