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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화 하나는 죽고 하나는 미치고

  • “아니!”
  • 최시월은 고개를 힘껏 저으며 다시 한번 정하늘의 죽음을 부인했다. 그녀는 울며 소리를 질렀다.
  • “우리 하늘이는 죽지 않았어요. 그냥 잠들었을 뿐인데 왜 관 속에 눕혔어요? 얼른 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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