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3화 중독

• 최은하는 무의식적으로 나익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다.
• 하늘 높이 우뚝 솟은 건물 꼭대기에는 “여씨 그룹”이라는 네 글자가 떡하니 적혀 있었다.
• 최은하는 불현듯 회사에 일이 생겨 당장 정씨 가문 정원에 올 수 없다던 여시준의 메시지가 떠올랐다.